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CircuitPython으로 만드는 LED 룰렛 2024. 10. 24.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냥 제 느낌이 그런 것인지 지구온난화의 영양인지 올여름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더웠네요.이번 포그트엔 한 달 정도 걸쳐 회로도를 그리고, PCB를만들고, 코드 작업을 한 공작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실 막 그렇게 고난도의 공작이 아니라 PCB를 설계/주문해서 배송되는 시간이 제일 길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번 포스팅은 KiCad를 이용해서 설계를 하고 PCB를 주문한 과정의 일들 입이다. LED 룰렛은 아주 오래 전에는 카운터와 디코더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마이크로컨트롤러로 LED를 켜고 끄는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니, 완전히 디지털로직에만 의존하던 공작보다 엄청나게 유연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저는 EFR32xG24 Explorer Kit에 Circui.. 더보기 CircuitPython으로 만드는 LED 주사위 놀이 2024. 8. 24. 오래전에 전자공작에 대한 책이나 시판된 키트에 LED로 만들어진 주사위 놀이가 있었습니다. 7개의 LED로 주사위 눈을 표시하던 것이었죠. 문득 생각이 나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때에는 콘덴서에 충전을 해서 콘덴서가 모두 방전이 되면 발진을 멈추는 발진기와 카운터 IC를 사용한 것이었지만, 저는 이것을 MCU에 CircuitPython을 이용해서 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CircuitPython에 대해서는 이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발달하니 무엇인가 만들고자 할 때 하드웨어가 간단해지죠. LED로 주사위의 각 숫자를 나타낼 때에는 아래 그림처럼 디코딩이 됩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렇게 표시하도록 하면 되겠죠. 회로를 만들고, 표시하고자 하는 주사위 눈에 따라서 위의 그림처.. 더보기 아몬드 껍질 벗겨 구워 먹기 2024. 7. 28. 아몬드 구워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껍질 벗긴 아몬드를 구워 먹으면 더 훨씬 맛있습니다.오늘은 집안일 돕다가 아줌마가 아몬드 껍질 벗겨 굽는 거 보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포스트로 남깁니다. 맛있는 아몬드 껍질 벗겨 구워 보세요.https://youtube.com/shorts/4nW0J12Tbic 아몬드 데치기물은 먼저 끓입니다. 라면물 끓이는 것처럼 물을 끓여 주세요. 물이 끓으면 아몬드를 넣어 주세요. 저으면서 데쳐 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너무 오려 끓이면 안 됩니다. 아몬드 삶아 먹는 것이 아니거든요. 껍질 잘 벗겨지게 표면만 살짝 데쳐져야 합니다.30초 정도 아몬드가 살짝 떠 오를 정도까지만 데쳐줍니다. 절대 1분을 넘기시면 안 돼요. 찬물로 헹구기데친 아몬드를 잽.. 더보기 커피 그라인더 분해 청소 - feat. 니체 제로(Niche Zero) 2024. 7. 14. 일전에는 라곰 미니 그라인더를 분해 청소하는 글을 썼었는데요, 거의 일 년이 되어 가네요. 요즘에는 라곰 미니보다 니체 제로(Niche Zero)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한 동안 사용했으니 이것도 청소해 줘야겠죠? 니체 제로는 라곰 미니보다 더 용량이 크지만, 훨씬 분해 청소가 쉽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Mliq2ZT-9wU분해 조립 청소 동영상 참고하세요. 준비물 준비할 도구는 손 보호용 깨끗한 목장갑10mm 너트 드라이버청소용 솔핀셋 또는 족집게이 정도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분해청소를 하려면 분해를 먼저 해야겠죠?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가운데 10mm 볼트 푸는 일입니다. 아래에 하부 버(burr)와 결합되어 있는데, 함께 따라 돌면서 풀리지 않거.. 더보기 CircuitPython 시작하기 (feat. xG24 Explorer Kit) 2024. 7. 5. Silicon Labs xG24 Explorer Kit과 CircuitPython작은 MCU(Microcontroller Unit)의 어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C 언어로 프로그램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대부분의 MCU 제조사들이 C 언어로 되어 있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합니다. 간혹 C++가 사용되기도 하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와는 다르게 MCU라고 불리는 이러한 소형 컴퓨터는 주로 하드웨어의 제어에 사용됩니다. 그런데, 파이썬(Python)을 MCU 어플리케이션에서 빠르게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하는 데에 사용할 수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에서 파이썬을 사용하여 하드웨어 제어를 하고 동작시키는 .. 더보기 원격으로 라즈베리 파이 코드 편집하기 - Visual Studio Code 활용 2024. 6. 2. Visual Studio의 "Remote-SSH" ExtensionVNC 접속을 통하여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 원격 접속해서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하면 데스크탑 환경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기는 합니다. 굳이 bash의 명령을 하나하나 타이프하는 경우가 줄어드니까요. 그렇지만, 데스크탑 환경의 GUI를 필요로 하지 않는 코딩의 경우에는 굳이 데스크탑 환경까지 실행하는 것이 불필요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데스크탑 환경 없이 코딩을 하려니 텍스트 콘솔 기반의 편집기를 사용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내 PC에 있는 에디터로 라즈베리 파이의 프로그램을 직접 편집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던 중에 "Remote-SSH"라는 이름의 Extension을 찾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휴대형 멀티미터/오실로스코프 사 봤습니다. (feat. FNIRSI 2C23T) 2024. 5. 22. 집에서 전자공작놀이를 하다 보면 오실로스코프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대체로 오실로스코프는 실험실에서나 사용하는 비교적 큰돈을 들여야 장만할 수 있는 계측기이니까요. 그래서 취미로 전자공작을 하는 경우에는 기껏해야 멀티미터 정도 장만해서 사용하죠. 몇 천 원짜리 멀티미터도 있는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성능이 괜찮은 디지털 멀티미터는 최소 몇 만 원부터 몇 십만 원이니까요. 그렇다고 집에서 사용할 멀티미터정도를 몇 만 원 주고 장만하기는 망설여지고요. 그냥 아쉬운 대로 몇 천 원짜리 허접한 디지털 멀티미터나 아날로그 멀티미터를 사용하게 되죠. 그런데, 요즘 유튜브를 떠돌다 보니 멀티미터 겸 오실로스코프를 리뷰한 영상들이 많이 있네요. 그중에 2 채널 오실로스코프가 가능한 제품을 찾.. 더보기 Epson L210 잉크젯 프린터 막힌 노즐 뚫기 2024. 5. 15. 자녀들이 초등학생이라면 자녀들 숙제를 돕느라 부모님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프린트도 많이 하게 되죠. 저도 한 때는 그랬습니다. 프린터의 잉크 카트리지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정품 잉크젯 프린터를 개조해서 정품 카트리지 말고, 외부에서 잉크만 튜브를 통해 공급해 넣어서 사용하는 사무실이나 가정들이 있었죠. 그러던 중에 Epson에서 정품 무한 리필 제품이라고 L210이 출시되었습니다. 벌써 10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HP에서 출시된 제품들은 잉크가 떨어지면 카트리지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인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카트리지 가격이 많이 비쌌습니다. 카트리지를 몇 번 교체하면 프린터값 나왔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잉크만 채워 넣으면 되는 잉크젯 프린터가 정품으로 나온 거죠. 그런데, 자주 쓸 때에는 문..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