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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을 즐겁게/누구나 취미전자공학

LED를 이용한 첫 번째 공작 - 제작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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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공작은 간단한 것이니 제작과 시험을 한 번에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8개의 LED를 한번에 켤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을 실제로 옮길 것입니다. 
그림으로 그렸던 것처럼 만능기판(Universal Board) 위에 부품을 위치시킵니다. 만능기판은 Through-Hole Type (부품의 Lead가 기판을 관통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부품을 설계 때에 생각한 대로 기판의 구멍에 리드를 통과 시키고 위치시킵니다. LED는 극성이 있으니 방향에 주의하세요. 저항(Resistor)는 극성이 없습니다. 방향은 상관이 없고, 이번에는 모두 눕혀서 배치할 것입니다. 리드를 굽혀 부품들이 빠지지 않도록 하세요.

스케치를 참조해서 부품을 배치합니다.

부품들의 리드를 가급적 최대한 짧게 잘라냅니다. 너무 짧게 잘라 리드가 기판에서 빠져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리드가 겨우 기판의 구멍에 걸려 있을 정도면 되겠습니다.

부품의 리드를 잘라 냅니다. 부품이 구멍에 겨우 걸릴 수 있을 정도만 남기고 잘라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리드가 있는 기판의 구멍에 납땜을 하여 리드와 기판이 함께 고정되도록 합니다. 납땜은 조심스럽게, 그렇다고 너무 오래해서는 안 되고, 냉납(Cold Soldering)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말은 쉬운데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납땜하는 방법은 여러 번 연습해서 익히도록 합니다

잘라낸 리드 부분을 납땜하여 고정합니다.

배선을 합니다. 배선은 전기가 통하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능기판 위에는 배선을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아까 잘라 내었던 리드를 전선처럼 사용해서 할 수도 있고, 다른 전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니까 기판의 이웃한 구멍끼리 납땜으로 연결을 할 것입니다. 납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반대쪽으로 납이 흘러 나오니 주의하세요. 보기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역시나 연습을 많이 해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 스케치에 그린 경로를 따라 있는 구멍에 우선 납땜을 해서 구멍을 메운 후에 이웃한 구멍끼리 다시 납땜을 더하여 연결합니다. 모두 작업한 후에는 반대쪽으로 흘러 나온 부분이 없는지 정리해 줍니다. 납땜 인두로 터치하면서 정리를 해 주면 됩니다. 

배선 작업을 합니다. 이번에는 납땜으로 배선을 만들었습니다. 하는 방법은 스케치에서 표시한 경로를 따라 해당 홀을 우선 납땜하고, 다시 이웃끼리 납땜으로 연결을 하면 조굼 수월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원을 연결할 전선을 연결해 봅니다. 회로도에서 (+) (-)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의하여 구분하기 쉽게 색깔이 다른 전선을 사용합니다.

전원을 인가할 전선을 연결합니다. 


다 만들었습니다. 이제 시험을 해 볼까요?

5V 전압원에 (+)와 (-)를 잘 구분해서 연결합니다.

5V 전압원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1개의 LED를 밝히는 데에 예상한 소모전류가 20mA, 8개를 밝혔으니 약 160mA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우리 예상이 맞는 것 같네요. LED의 사양에 따라 다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켜지면 제대로 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라도 켜지지 않는다면 그 부분이 냉납이 아닌지, LED의 극성이 바뀌지 않았는지 살펴 보세요. 매우 간단한 공작이니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이번 공작은 공작 과정이나 납땜에 대한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과 같이 특정 기능을 가진 회로 반제품을 모듈(Module)이라고 합니다. 이번 공작품은 간이 조명 모듈이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이번에 만든 공작품이 동작하면 잘 보관합시다. 다음에 활용할 곳이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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