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FPL 모양 LED 조명 분해해 보기 2022. 12. 5. 한동안 생업에 치여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나니 만사가 귀찮아지는군요. 이렇게 한 번 치이고 나면 심신이 지쳐 버리는 것은 지금까지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도 변하지 않는군요. 그래도 정신을 다잡아야 다시 앞으로의 생활에 힘을 넣을 수 있겠죠. "FPL LED 형광등"이라고 쇼핑몰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LED 조명은 형광등이 아닌데, 형광등이라고 부르는군요. FPL 자체가 Fluorescent Parallel Lamp의 약자로 이 자체로 형광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FPL LED 조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가 않지요. FPL은 병렬로 나란히 되어 있는 형광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FPL LED 조명이 아니라, "FPL 모양을 하고 있는 LED 조명"입니다. 기존의 FPL .. 더보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서 RPi.GPIO Python module을 사용한 GPIO 출력 제어, 그리고 Drive Strength에 대하여 2022. 10. 29. 라즈베리 파이는 교육용으로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량 생산이 아닌 경우에는 여러 분야에서 외부 하드웨어 제어를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개발자에게는 별도로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최소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지요. 특히 라즈베리 파이에서 외부 하드웨어를 제어하고자 할 때, GPIO(General Purpose Input/Output; 범용 입출력)를 사용하여 간단한 외부 하드웨어를 제어합니다. GPIO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Wikipedia에 잘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고, 우리는 라즈베리 파이의 GPIO, 나아가서는 다른 여러 MCU의 GPIO를 사용하는 데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 https://en.wikipedia.org/wik.. 더보기 세면대 배수관이 막혔어요 - 세면대 배수관 분해 청소 2022. 10. 19. 부모님 댁에 세면대 배수관이 배수가 신통찮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가서 손 봐 드려야지. 세면대 배수 문제 한 번씩 겪어 보셨겠지만, 이게 초기에 조치를 하면 슈퍼마켓에서 뚜러뻥 용액 사다가 한 통 붓고 기다려서 뜨거운 물을 대량 부으면 보통은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오래 방치되면 뚜러뻥 아무리 들이부어도 해결이 신통찮기도 하죠. 역시 부모님 댁을 찾아가 보았더니 배수가 정말로 신통치 않네요. 뚜러뻥으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뜯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구조의 배수관을 분해하셔야 하는 분이 계실 수 있어 제가 분해 청소했던 과정을 남겨 놓습니다. 세면대 아래의 배수관을 보니 이렇게 되어 있네요. 나사를 풀기는 해야 하지만 별도 연장은 필요가 없고 손으로 모두 풀었습니다. 보통은 .. 더보기 시계나 리폼할까 - 시계 무브먼트 교체 2022. 10. 4. 집에 오래된 시계가 있었습니다.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었는지 섰네요. 뭐 프레임도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시계 숫자판 부분만 남겨 놓고 사용했던 것이지는 하지만요.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보았더니 C 배터리입니다. 요즘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AA 또는 AAA인데, C 배터리를 또 사러 가려니 귀찮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귀찮겠지요. 그래서 AA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꾸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사실 그렇게 되면 숫자판만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별 것도 아니에요. 뜯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시계의 무브먼트 부분이 상당히 크죠? 실리콘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칼로 실리콘 고정 부분을 잘라 내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나사는 풀어 주면 그냥 열리네요. 시계바늘은 보통 힘으로 빼면 빠지.. 더보기 LED 조명 파워모듈(Power Module) 해부 2022. 6. 20. 지난번에 분해한 LED 조명이 있었죠? 그때 열어 봤던 파워모듈이 어떻게 동작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기판에는 저항(resistor)이 보이네요. 파란빛의 나란히 2개가 있는 부픔, 그 위쪽으로 원통형 부품, 오른쪽에 보이는 가장 큰 부품은 생긴 것은 모두 다르게 생겼지만, 커패시터(Capacitor; 우리말로는 축전기라고도 합니다.)라는 부품입니다. 가운데에 머리에 띠 두르고 나란히 있는 4개의 부품은 전류를 한쪽으로만 흐르게 하는 다이오드(Diode)이구요, 그 아래 투명한 관처럼 생긴 것은 과전류가 흐르면 차단하게 될 퓨즈(Fuse)입니다. 사진에 잘 찍히지는 않았는데 원통처럼 생긴 커패시터 아래에 있는 검은 부품은 파워 서미스터(Power thermistor)라고 부르네요. 마지막 제품이나 결과물.. 더보기 고장난 LED 조명 탐험 2022. 6. 3.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LED 조명 몇 개가 고장이 났습니다. 조명이 안 들어 오는 것이지요.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고장 난 조명들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살펴본다고 뭐 고장 난 조명들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호기심이지요. 다운라이트(Down Light)라고 부르는 형태의 LED 조명입니다. 각각 앞쪽과 뒤쪽으로 놓고 찍은 사진인데, 뒤에 달려 있는 것이 파워모듈(Power Module)입니다. 파워모듈은 형광등(Fluorescent Light)에 사용하는 안정기(ballast)와는 역할이 차이가 있습니다. LED는 직류(DC; Direct Current)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변전소에서 우리집으로 전달되는 교류(AC; Alternating Current)를 .. 더보기 전자회로의 청진기 멀티미터 (Multimeter) 2022. 5. 18. 전자회로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면 그 문제를 찾아가기 위해서 회로의 부분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부분 부분 확인을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계측기가 멀티미터(Multimeter)입니다. 테스터(Tester)라고도 불렀지요. 모양도 사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은 제가 13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인데 오랜만에 꺼내 보니 고장이 나 있네요. 당시에 5천 원 정도에 산 것이었는데, 그래도 참 오래 가지고 있던 것인데 고장 났다니 아쉽네요. 당시에 5천 원은 상당히 고가였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은 최근에 인터넷에서 7천 원 정도에 산 것인데, 사실 멀티미터도 정말 괜찮은 것은 고가의 제품도 많습니다. 7천 원짜리도 취미 생활에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 더보기 봄맞이 페이트 보수 2022. 5. 15.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쉬는 날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무언가 또 시키네요. 봄이 되었으니 베란다에 페인트 벗겨진 것을 보수한다고 합니다. 벌써 주문한 페인트는 딱 집에 도착해 있습니다. 더 지체했다가는 아줌마 잔소리가 저글링 러시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기왕 할 거라면 빨리 해 치우는 것이 낫습니다. 전문가 아저씨들처럼 하진 못 하겠지만, 뭐 해 보면 되겠지요. 아줌마 말씀하시길, 남들 다 한답니다. 말이 쉽지. 해가 거듭되면서 페인트가 벗겨지고 떨어지고, 색이 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주문한 페인트 양도 그렇고 부분 보수만 하기로 합니다. 젯소(gesso)라는 것입니다. 젯소는 본 페이트를 칠하기 전에 밑바탕을 칠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본 페인트의 색깔이 진하다면 모르겠지..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