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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겁게/옆집아저씨의 소소한 집안일

욕실 샤워 수전 교체하기 2023. 9. 16. 한 집에 한 해 두 해 살다 보면 조금씩 손 봐야 할 것들이 생깁니다. 요즘엔 집에 여기저기 자질구레하게 손 볼 것이 생기다 보니 주말에 다른 것을 할 수가 없네요. 욕실 샤워 수전을 보니 오래되어 낡은 것이 보기가 싫습니다. 이사 온 이후로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으니 15년 정도 사용한 것일까요. 맘먹고 교체하기로 합니다. 맘먹었을 때 해야지 미뤄 두면 하지 못합니다. 이것인데요. 뭐 아직 쓸 만은 하지만, 바꾸기로 합니다. 새로 개봉한 새 제품입니다. 이것으로 교체합니다. 준비물 교체할 새 수전 배관용 테프론 테이프 몽키 스패너 일자 드라이버 (보통 큰 것입니다. 재봉틀용이나 시계 드라이버 아니에요.) 작업용 목장갑 (없어도 되긴 하지만, 손아귀에 힘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장갑 있으면 도.. 더보기
언더씽크 정수기 주기 교체 (feat. 파라곤) 2023. 8. 6. 시작하기 전에광고 절대 아닙니다. 혹시나 자가 설치는 아니더라도 자가 주기 교체를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면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사실 저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냥 기사 아저씨 부르는 것이 나을까. 그런데 막상 해 보면 나사 잠그고 풀 줄 알면 다 하겠더라구요. 다만, 자기 스스로 작업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직접 해 보세요. 우리 집 작업을 할 때, 사진을 많이 못 남겼습니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사진 찍으려고 작업한 것이 아니라 작업하는 와중에 하나씩 사진을 남겼는데 사진으로 모두 남기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작업을 처갓집에 가서도 했는데 그때 사진을 섞어서 사용해서 사진 속의 작업이 한 군데에서 한 것은 아닙니다. 그.. 더보기
씽크대 배수구 분해 청소 2023. 7. 23. 원래 하려고 했던 전자공학과 임베디드 공작에 대한 글은 잘 쓰지 않고 왜 이런 글만 계속 쓰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이 글로 도움을 받으실 만한 분들이 계실까 하여 글로 남겨 봅니다. 어쩐 일인지 씽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물을 흘려버리면 물 내려가는 것이 신통치 않고 막힌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으니 씽크대 거름망에 걸린 찌꺼기들이 다시 뜨기도 하구요. 배수관 세척제를 붓고 뜨거운 물을 흘려 봐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분해해서 세척하기로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작업 중간중간에 찍은 사진이라 작업 과정을 전부 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냥 딱 보면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작업입니다. 모두 나사 돌려서 푸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푸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먼.. 더보기
LG G7 충전 단자 자가 교체하기 - 덤으로 뒤커버까지 2023. 2. 15. 집에서 사용하던 LG G7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충전기를 연결해도 충전이 안 된다는 둥,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라는 둥 말이 많네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움직 움직 해 보니 충전 상태로 표시되다가 또 조금 움직이면 충전이 안 되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충전 단자가 이상이 생긴 모양입니다. 뭐 신형 전화기 많이 나오는데, 또 중고폰도 좋은 거 많은데 하나 바꾸면 되죠. 아니면 아직 서비스센터에서 유상이지만 수리해 주니 LG전자 서비스센터 가면 되고요. 그런데... 아줌마가 아저씨를 쳐다보더니 한 번 고쳐볼래 합니다. 헉~! 인터넷에 보니 직접 고친 아저씨들 있다고. 그 아저씨들 도대체 누굽니까? 왜 서비스센터 가도 저렴한 걸 직접 고치고 그러는 것입니까? 예예. 아저씨가 전에 핸드폰 개발하는 일도 .. 더보기
세면대 배수관이 막혔어요 - 세면대 배수관 분해 청소 2022. 10. 19. 부모님 댁에 세면대 배수관이 배수가 신통찮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가서 손 봐 드려야지. 세면대 배수 문제 한 번씩 겪어 보셨겠지만, 이게 초기에 조치를 하면 슈퍼마켓에서 뚜러뻥 용액 사다가 한 통 붓고 기다려서 뜨거운 물을 대량 부으면 보통은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오래 방치되면 뚜러뻥 아무리 들이부어도 해결이 신통찮기도 하죠. 역시 부모님 댁을 찾아가 보았더니 배수가 정말로 신통치 않네요. 뚜러뻥으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뜯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구조의 배수관을 분해하셔야 하는 분이 계실 수 있어 제가 분해 청소했던 과정을 남겨 놓습니다. 세면대 아래의 배수관을 보니 이렇게 되어 있네요. 나사를 풀기는 해야 하지만 별도 연장은 필요가 없고 손으로 모두 풀었습니다. 보통은 .. 더보기
시계나 리폼할까 - 시계 무브먼트 교체 2022. 10. 4. 집에 오래된 시계가 있었습니다.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었는지 섰네요. 뭐 프레임도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시계 숫자판 부분만 남겨 놓고 사용했던 것이지는 하지만요.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보았더니 C 배터리입니다. 요즘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AA 또는 AAA인데, C 배터리를 또 사러 가려니 귀찮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귀찮겠지요. 그래서 AA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꾸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사실 그렇게 되면 숫자판만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별 것도 아니에요. 뜯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시계의 무브먼트 부분이 상당히 크죠? 실리콘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칼로 실리콘 고정 부분을 잘라 내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나사는 풀어 주면 그냥 열리네요. 시계바늘은 보통 힘으로 빼면 빠지.. 더보기
봄맞이 페이트 보수 2022. 5. 15.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쉬는 날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무언가 또 시키네요. 봄이 되었으니 베란다에 페인트 벗겨진 것을 보수한다고 합니다. 벌써 주문한 페인트는 딱 집에 도착해 있습니다. 더 지체했다가는 아줌마 잔소리가 저글링 러시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기왕 할 거라면 빨리 해 치우는 것이 낫습니다. 전문가 아저씨들처럼 하진 못 하겠지만, 뭐 해 보면 되겠지요. 아줌마 말씀하시길, 남들 다 한답니다. 말이 쉽지. 해가 거듭되면서 페인트가 벗겨지고 떨어지고, 색이 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주문한 페인트 양도 그렇고 부분 보수만 하기로 합니다. 젯소(gesso)라는 것입니다. 젯소는 본 페이트를 칠하기 전에 밑바탕을 칠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본 페인트의 색깔이 진하다면 모르겠지.. 더보기
베란다에 전기불이 들어오지 않아요 2022. 4. 17. 어젯밤에 갑자기 뒷베란다에 전기불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습니다. 전등이 고장 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등 고치는 것은 옆집아저씨의 주특기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 뒷베란다에 설치되어 있는 등은 이렇게 생겼네요. 열어 봐야 하겠습니다. 뭐 잠금장치 같은 것은 보이지 않네요. 그럼 뭐 돌려서 여는 것이겠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봅니다. 조금 빡빡한 것 같으면 두 손으로 돌려 봅니다. A19 백열전구네요. 이렇게 생긴 전구의 규격을 A19이라고 합니다. 꺼내어 보니 필라멘트가 끊어져 있습니다. 흔들어 보면 소리도 들립니다. 필라멘트가 끊어져서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전구는 크든 작든 원리는 같습니다. 어릴 때 실험하던 꼬마 전구도 같은 원리지요. A19 전구를 사와서 교체해 넣어야겠습니다. 동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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